파킨슨병 신호? 이것만 알아도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파킨슨병은 치매,뇌졸증 병과 함께 3대 퇴행성 뇌질환으로 꼽힙니다.

매년 약 5,0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킨슨병의 원인, 증상, 치료법,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운동 조절이 어려워지며, 손떨림, 근육 강직, 운동 둔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파킨슨병의 원인은?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나이가 주요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산화 스트레스,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발병 원인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차이점
많은 사람이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치매를 혼동합니다.

두 질환 모두 오랜 기간 진행되면서 인지 기능 저하와 운동 장애를 유발하지만, 주요 증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1.알츠하이머 치매: 기억력 저하가 가장 두드러진 증상

2.파킨슨병: 운동 장애(서동증, 손떨림, 근강직, 자세 불안정)가 주요 증상

특히 서동증이 파킨슨병을 의심하는 가장 중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파킨슨병 주요 증상
1.서동증(운동 둔화): 동작이 느려지고, 목소리가 작아지며, 글씨가 작아지는 등 행동이 전반적으로 둔해집니다.
2.손떨림(안정시 떨림): 가만히 있을 때 손이 떨리는 증상으로, 움직일 때보다 이완 상태에서 떨림이 두드러짐
3.근육 강직: 몸이 뻣뻣해지고, 근육이 쉽게 긴장됨
4.자세 불안정: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넘어질 위험 증가
5.비운동 증상: 변비, 후각 감퇴, 우울증, 수면 장애(램수면 행동장애) 등이 나타남

서동증과 손떨림 중 하나 이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파킨슨병 진단 방법
파킨슨병을 진단하기 위해 임상 증상 관찰과 영상 검사가 필수입니다.
1.임상 진찰: 손가락을 빠르게 붙였다 떼는 테스트로 운동 둔화를 확인
2.도파민 운반체 PET 검사: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 여부 확인
3.뇌 MRI: 다른 퇴행성 질환이나 뇌경색, 종양 등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
4.인지 검사 및 자율신경 검사: 치매 동반 여부 및 기립성 저혈압 확인

파킨슨병 치료 방법

아쉽게도 현재까지 파킨슨병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이 존재합니다.

1. 약물 치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물은 레보도파(Levodopa)입니다.

도파민이 직접 뇌혈관 장벽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레보도파가 뇌에서 도파민으로 변환됩니다.

하지만 3~4년 이상 장기 복용하면 운동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운동 동요 현상: 약효 지속 시간이 짧아지고, 효과가 들쑥날쑥함

2.이상운동증: 약효가 최대일 때 몸을 과도하게 흔드는 증상 발생

2. 수술 치료

약물 치료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뇌심부자극술(DBS)이 고려됩니다.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 자극을 주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비침습적 치료법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부터 수술을 고려하기보다는, 약물 반응을 먼저 평가한 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파킨슨병 예방 방법

1. 꾸준한 운동이 가장 중요

파킨슨병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특히 수영, 달리기,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운동은 퇴행성 변화가 생기더라도 발병을 늦추고 진행 속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단백질 균형을 고려한 식단

생선, 해산물, 과일, 채소, 견과류를 골고루 섭취
육류보다 식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
지중해식 식단이 파킨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 존재

3. 근육 감소 예방

노년기에 근육량이 줄어들면 퇴행성 뇌질환 위험 증가합니다. 

따라서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근력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파킨슨병, 극복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진행성 질환이지만, 진단 후 10년이 지나도 활발한 생활을 유지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파킨슨병이 생각보다 심각한 질환일 것 같아 두려웠는데, 꾸준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니 삶의 질이 유지되고 있습니다."라는 환자들의 말처럼, 적극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하루를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운동을 습관화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파킨슨병 예방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출처:조선일보 의학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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